'미운우리새끼' 김신영, 세 끼 다 먹고 34kg 감량…다이어트 비법은?

입력 2019-03-25 09:58   수정 2019-03-25 15:39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개그우먼 김신영이 34kg을 감량한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다이어트계의 전설 김신영이 홍선영, 홍진영 자매를 찾아 '다이어트 쓰앵님'(선생님)으로 분했다.

홍선영이 "살이 빠진 것 같다"는 말에 김신영은 "살 빼려고 식단 중"이라고 말했다.

홍진영이 물을 챙겨주자 김신영은 "제 물이 있다"며 2리터짜리 물통을 챙겨 왔다.

김신영은 홍선영의 물 양을 체크했다. 그는 "얼마나 먹는지 알려면 큰 물통에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선영의 다이어트를 진단하고 다이어트 마스터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신영은 "언니는 전적으로 날 믿으셔야 합니다"라며 "맞춤형 식단을 맞춰주겠다. 싫어하는 것은 배제하고 입맛에 맞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선영의 기상 시간부터 식사량, 하루종일 한 일 등을 체크했다.

홍선영은 만두국, 초밥 14접시, 버블티, 샐러드, 롤초밥 2팩, 생과일주스, 치즈버거, 콜라 등을 하루에 먹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홍선영의 생활 패턴에 대해 "먹고, 먹고, 먹고, 먹고다. 위가 쉴 틈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옛날에 나도 거의 이런 패턴으로 먹었다. 이건 학회에 낼 만한 식단"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보통 폭식을 하기 마련인데 언니는 천천히 적금 붓듯이 꾸준히 먹는다"라며 "예전에 엄마가 장조림을 해줬는데 오빠에게 뺏기기 싫어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다 먹었다. 초등학생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홍선영은 "밥이 달다. 고기랑 먹으면 얼마나 맛있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신영이 분석한 결과 홍선영은 하루에 다섯 끼 정도를 먹고 있었다. 그는 캐리어를 들고 오더니 군고구마 기계로 구운 계란을 건넸다.

그는 "음식을 50번씩 씹으면 안 뻑뻑하다. 다이어트 하면서 한번에 5~6개 먹어도 된다. 다이어트 시작할 때는 내가 먹던 흐름대로만 식단을 짜야한다. 갑자기 식사량을 줄이는 것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34kg을 뺀 김신영의 식단은 기상 후 물 한 컵을 먹는다. 10분 후 첫끼로 현미 볶음밥을 먹으라고 조언했다.

이어 닭가슴살, 달걀이 지겨울 땐 오징어 한 마리를 통으로 쪄 먹으라고 했다. 단, 초장은 찍으면 안된다. 현미밥에 오징어 김밥을 해보라고 조언했다.

김신영은 "묵은지도 그냥 먹으면 안된다. 씻어서 들기름 조금 해서 버무려라. 이젠 볶을 생각하지마. 버무리는 게 맛있어"라고 일침했다.

점심 식단으로는 계란 아니면 두부 스테이크에 샐러드를 곁들여 먹고, 저녁으로 무조건 8시까지 고구마 3~4개를 먹고 배가 너무 고플 경우 큰 토마토 2개를 섭취하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토마토를 치즈버거와 같이 먹었다면 토마토의 참 맛을 몰랐을 것"이라며 함께 토마토 먹방을 했다.

홍선영은 다이어트 시작 전 각서를 쓰게 됐다. 홍진영은 이 각서에 보증인으로 사인을 했다.

김신영은 "이 식단을 어기고 다른 음식을 먹을 시에 지도자 김신영에게 3000만원을 배상합니다라고 써라"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내가 보증인이다. 내가 갚아야 한다"며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홍선영은 홍진영의 눈치를 보면서 "절대 엄마가 보증은 서는 게 아니라고 했다"고 경고했다.

이어 김신영은 "여기에 적혀 있는 운동법을 어길 시 지도자에게 400만원을 지급한다고 쓸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 방송에선 홍선영의 뱃살을 뺄 김신영의 운동법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